2025/08 14

귀촌 후 발생할 수 있는 재산권 분쟁 예방 가이드

1. 귀촌 생활의 첫 걸림돌, 경계 분쟁과 땅 모양의 진실귀촌을 결심하고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일은 '집'이나 '땅'을 구하는 것이다.그러나 막상 계약을 마치고 입주한 뒤, 가장 먼저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는 '이 땅의 정확한 경계가 어디인가?'라는 질문이다. 시골에서는 토지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고, 수십 년 동안 구두로만 인정되던 경계선이 존재하는 일이 흔하다. 문제는 이런 관행이 법적인 효력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지적도상 경계와 실제 토지의 울타리나 담장의 위치가 다를 경우, 이웃과의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기존의 마을 주민들은 오랫동안 형성된 경계에 대한 ‘묵시적 동의’가 있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귀촌인이 이를 문제 삼으면 갈등이 심화된다. 더 큰 문제는 ‘경계선’이 집 또..

귀촌 2025.08.18

귀촌과 함께 시작한 반자급 자립 생활기

1. 도시의 편리함을 내려놓고 자급 생활을 택한 이유도시에서의 삶은 편리함으로 가득하다. 클릭 한 번으로 배달음식이 도착하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에서 겨울에도 반팔로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모든 편리함이 오히려 나의 삶을 통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매달 고정지출을 위해 일하고, 퇴근하면 쇼파에 널브러져 유튜브를 보다 잠드는 생활. 편리한 일상 속에 생명력은 점점 사라지고, 정신은 피로해졌다.귀촌을 결심하게 된 건 단순히 자연이 좋아서가 아니었다. ‘살아 있는 느낌’을 되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매일 가스레인지 대신 장작불을 피우고, 손으로 흙을 만지고, 직접 거두어 먹는 삶. 그런 생활이 주는 리듬이 도시의 소비 중심적 삶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하지만 처음..

귀촌 2025.08.17

귀촌 후 공무원, 교사, 의료직 배우자의 커리어 유지 방법

1. 귀촌과 커리어의 충돌, 이중 거주 문제를 피할 수 있을까?귀촌을 고려하는 부부 중 한 명이 공무원, 교사, 의료직에 종사하고 있다면,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직업을 유지하면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직군이 대부분 지역 기반 배치를 따르는 공공직이라는 점이다. 귀촌은 지방으로의 이동을 의미하지만, 배우자의 직장은 여전히 도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귀촌=퇴사’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많은 부부가 이때 선택하는 첫 번째 대안은 이중 거주다. 즉, 평일에는 도시에서 일하고 주말에 귀촌지로 돌아오는 구조다. 그러나 이 방식은 초기에는 가능해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비용과 체력 소모가 커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이중 거주 형태는 한쪽..

귀촌 2025.08.16

귀촌을 위한 이상적인 이사 시기와 철 따라 준비할 것들

1. 귀촌 이사, ‘언제 떠날 것인가’가 정착의 절반을 결정한다귀촌은 단순한 거주지 이동이 아닌, 삶의 무게중심을 도시에서 지역으로 옮기는 삶의 구조 전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이사하느냐’는 단순한 달력상의 문제가 아니라, 귀촌 정착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많은 귀촌 예비자들이 장소나 주택 유형, 수익 모델만 고민한 채 출발 시기는 후순위로 미루곤 하지만, 실제 정착 과정을 보면 이사 시기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도시의 이사와 달리, 귀촌은 마을 단위의 리듬과 계절성, 그리고 행정·인프라 환경까지 고려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은 난방 설비와 정화조, 배수 문제 등 도심에선 경험하지 못한 불편함이 집중되는 계절이다. 반대로 여름은 무더위, 장마, 벌레, 습기 등으로 초기 정착자에게 피로감을..

귀촌 2025.08.15

귀촌을 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인터넷 인프라 현황

1. 귀촌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장애물, 인터넷 속도와 연결성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가장 흔한 고민 중 하나는 의외로 단순하다.“시골에서도 인터넷 잘 되나요?” 이 단순한 질문은 실제로 귀촌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핵심적인 요소다. 특히 디지털 기반의 일자리나 원격 업무, 온라인 쇼핑, 콘텐츠 소비가 일상인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 인프라는 도로, 전기, 수도만큼이나 중요한 생활 기반 시설이 되었다.그러나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2025년 기준, 대한민국은 전국 대부분에 광섬유망이 깔려 있고, 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실제 시골 마을에서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특히 읍내에서 벗어난 외곽 지역, 고지대, 해안가 마을, 섬 지역 등은 인터넷 설치 자체가 불가하거나, 연결은 되어 있어도..

귀촌 2025.08.14

귀촌과 리스타트 창업, 동시에 가능할까?

1. 귀촌과 창업, 왜 동시에 떠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을까?최근 몇 년 사이, 귀촌을 결심하면서 동시에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40대 이후 직장인들, 조기 퇴직자, 프리랜서 경험이 있는 2030세대는 귀촌을 단순한 휴식이나 전원생활의 시작으로만 보지 않는다. 이들은 귀촌을 통해 삶의 속도를 조절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창업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귀촌과 리스타트 창업이 동시에 언급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도시에서의 생존비용 구조 때문이다. 고정비가 높은 도심에서는 임대료, 인건비, 생활비 등으로 인해 소자본 창업이 쉽지 않다. 반면 시골은 주거비와 운영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창업의 초기 리스크가 줄어들고, 작은 규모라도 운영 지속성이 훨..

귀촌 2025.08.13

귀촌으로 인생 2막을 연 사람들의 실제 사례

1. 대기업 퇴사 후 귀촌, '마을 카페'로 지역 명소가 된 40대 부부서울에서 15년 넘게 대기업에 다녔던 김현우(가명) 씨 부부는 40대 중반을 넘기면서 삶의 방향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시작했다. 고소득이 보장된 안정된 직장이었지만, 지속적인 야근과 회의, 그리고 서울 생활의 속도감이 삶을 점점 소모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부부는 몇 년간 여행을 다니며 틈틈이 전국의 시골 마을들을 방문했고, 마침내 강원도 평창 인근의 한 작은 마을에 카페를 차리기로 결심했다.카페는 마을 입구의 오래된 한옥을 리모델링해 꾸몄다. 이들은 처음부터 수익보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농가의 커피 원두를 사용하고, 마을 주민이 만든 디저트를 납품받았다. 초기에는 하루에..

귀촌 2025.08.12

귀촌을 결심한 2030 세대가 늘어나는 이유

1. ‘안정된 미래’ 대신 ‘지속 가능한 일상’을 선택하는 2030 세대과거 세대가 귀촌을 고려하던 주된 이유는 은퇴 이후의 삶이었다. 그러나 요즘 귀촌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2020년대 중반 이후, 귀촌 통계를 살펴보면 눈에 띄게 증가한 연령대가 있다. 바로 2030세대다. 젊은 층의 귀촌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지속적인 흐름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이 변화의 핵심에는 ‘안정’의 가치가 바뀐 인식 구조가 있다. 이전에는 대기업, 연금, 수도권 주거가 ‘안정’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고정비가 낮고, 불필요한 경쟁에서 벗어나며, 일상의 리듬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삶이 더 현실적인 안정으로 여겨진다. 2030세대는 이미 치열한 경쟁의 교육 시스템을 거쳐 사회에 나왔다. 하지만 그곳에는 그들이 기대한 보..

귀촌 2025.08.11

귀촌 준비 없이 떠났을 때 생기는 현실적인 후회들

1. 생활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낭만이 부른 불편함귀촌을 계획 없이 결정한 사람들 대부분은 ‘도시의 스트레스’만을 기준으로 귀촌을 선택한다. 아파트 단지의 소음, 반복되는 출퇴근,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면 마치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귀촌을 실행에 옮기고 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생활의 불편함’이다. 이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삶의 리듬을 무너뜨리는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지곤 한다.도시에서는 당연하게 누리던 인프라가 시골에서는 존재하지 않거나, 한참 떨어져 있다. 가깝던 대형 마트 대신 주 2회 열리는 5일장에 의존해야 하고, 24시간 약국은커녕 밤 9시 이후 문을 여는 가게조차 드물다. 병원도 차를 몰고 40분 이상 가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그마저도 전문의가 없..

귀촌 2025.08.10

귀촌이 나에게 맞지 않을 수 있는 7가지 징후

1. 고립감을 두려워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불편하다면귀촌 생활은 도시에서처럼 다양한 인간관계와 사회적 자극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구조가 아니다. 마을 단위의 느린 소통, 조용한 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현실은 낭만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고립에 대한 내성이 낮은 사람에게는 큰 심리적 부담으로 다가온다.귀촌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상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보다 훨씬 적막하다. 마을 어귀를 지나도 사람이 보이지 않고, 커피 한 잔 하려면 차로 20분을 가야 하는 경우도 흔하다. 누구와도 말하지 않고 하루가 끝나는 일이 반복되면, ‘나는 여기서 필요 없는 사람인가?’라는 느낌마저 들 수 있다.특히 외향적이고, 자극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성향이라면 이 고립감은 더욱 크게 작용..

귀촌 2025.08.09